연수하고 자신감 붙어 아침부터 신랑 졸라서 같이 운전연습 갔다왔어요.

1시간 반가량 돌구서 지금 너무 신나서 벌써부터 후기 올립니다.

신랑은 연수 다 끝나고 하라는데 저는 하루라도 빨리 더 해보고 싶은 맘이 간절했어요.

아직 주차를 안 배워서 주차는 신랑이 대신 해줬구요.

강사님이 주말에는 시간이 안난다고 월요일에 하자고 해서 그게 좀 아쉽지만

내일 주차만 배우고 나면 옆에 신랑 태우고 웬만한데 다니고 싶어요

내일도 신랑 태우고 호수공원이라도 가보려구요.

이렇게 운전이 하고 싶어질줄 몰랐어요. 상상도 못했는데 신기해요.

처녀시절에 운전할때 보조석에 앉아 있다 바로 앞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한동안 차타는게 겁났거든요.

그게 벌써 10년전 일이니 이제는 괜찮아졌는데 그래도 겁 많던 제가 이렇게 변했네요.

월요일이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ㅋㅋ

저희 언니는 연수를 했는데도 혼자서는 밖을 못 나가고 보조를 태워야 해요.

제가 신랑 태우고 나갔다 왔다고 하니까 언니가 부러워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히 연수하면 달라지네요.

꼭 연수 받으세요.